Title: 그럼에도 불구하고.. : 네이버 블로그



Title: 그럼에도 불구하고.. : 네이버 블로그

​맛있다는 브랜드 김치를 종종 사 먹지만 그래도 엄마가 직접 담근 김장 김치의 맛을 뛰어 넘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매년 힘들어도 김장철이 되면 본가로 내려와 김장을 돕곤 합니다. 예전부터 배추, 고춧가루, 새우젓 다 직접 사서 절이고 양념을 만드셨는데 이제는 힘드신지 절임배추를 해볼까? 생각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평창 절임배추 20KG몇포기를 주문해 이용해 봤습니다.​​절임배추가 편하긴 한데 그만큼 실패 가능성도 높아서 딱 20kg만 이용해 봤었어요. 평창 절임배추 20KG몇포기인지 알아보니 대략 7~12포기 정도더라고요.​​보통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알아보고 사기 때문에 직접 먹어볼 수 없어 실패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다행히 저희는 영월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배추를 사서 그런가, 생각보다 맛이 좋아서 올해도 주문하려고 해요.​​저희가 산 배추는 황토에서 자란 배추에요. 사람이 살지 않는 고랭지 지역의 황토밭에서 재배된 배추이기 때문에 건강하고 맛있었던 거죠.​​황토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많이 사용하던 흙이잖아요. 현재는 원적외선이 나와서 사람에게 이롭다는 게 알려져서 집도 짓고, 음식도 보관하곤 해요.​​이런 땅에서 자란 배추라 더 맛있을 수밖에 없는 거예요. 일반 흙보다 미네랄이 더 많아서 배추가 건강하고 단 맛이 좋을 수 밖에 없는 거죠.​​고산 지대에서 자란 배추는 육질이 단단하고 속이 꽉 차 있어요. 배추 줄기가 탄탄한데 두껍지 않아서 아삭한 맛도 좋죠. 좋은 배추는 속을 갈랐을 때 속이 꽉 차 있어야 하잖아요. 그리고 잎도 너무 두껍지 않고 아삭해야 하고요. 저희가 샀던 배추가 딱 그렇더라고요.​​잎이 너무 두꺼우면 절였을 때 소금이 속까지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면 배추를 저장할 때 무르고 물이 많이 나오게 되죠. 이건 잎이 적당해서 절였을 때 속까지 잘 절여지고 아삭함도 오래 가요.​​작년에는 실패할 걸 대비해서 평창 절임배추 20KG몇포기만 샀는데 이번에는 대량 매입을 하려고 해요. 원래 저희는 40포기 정도 하기 때문에 3~4박스를 사요. 엄마도 작년에 한 김치가 지금까지 아삭하게 잘 유지된다며 올해도 똑같은 곳에서 사자 하셨어요.​​여긴 1000평이 넘는 황토 밭을 부부가 직접 농사하는 곳이라 더 맛이 좋아요. 정성스럽게 사람이 직접 농사를 하기 때문에 더 잘 자랄 수 있었던 거죠.​​그리고 고랭지 지역 특성 상 배추의 수분이나 건강함이 낮은 지대에서 자라는 배추와는 확실히 달라요. 길을 가다 배추 농장이 있으면 둘러보는데, 확실히 낮은 지대에서 자라서 그런가 벌레도 많이 먹었고 잎이 너무 크거든요.​​그런데 고랭지 지역은 아침과 저녁 기온 차가 크고, 여름에도 서늘하기 때문에 벌레가 잘 생기지 않아요. 저녁 기온이 뚝 떨어지기 때문에 추위에 강하게 만들어지면서 수분 저장도 많이 하고 잎도 탄탄한 거죠. 영월 배추를 먹어 보면 확실히 단 맛이 일반 배추보다 높아요. 배추만 먹어도 맛있는데 이걸 이용해 김장을 하니 얼마나 맛있었겠어요?​​올해는 배추를 주문하면서 고춧가루와 감태도 같이 주문하려고 해요. 이 두 가지도 직접 농사를 지어 팔고 계셔서 믿고 사는 거예요. 김장할 때 배추도 중요하지만 같이 사용하는 재료도 정말 중요하잖아요. 특히 고춧가루는 잘못 고르면 김치가 텁텁하고 쓴 맛이 나는데, 여긴 직접 농사 지어서 판다고 하니 믿고 사는 거죠.​​워낙 유명하고 TV에도 자주 나왔던 곳이라 좀 서둘러 주문을 하려고요. 여긴 주문 시작과 동시에 매진이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1000평이 넘는 규모의 밭이라 어마어마하게 많은 수의 배추를 파는데도 불구하고 매진이 되는 거예요.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맛있는 배추라는 걸 알 수 있죠.​​이번에 배추가 정말 단가가 높아졌잖아요. 한 포기에 9000원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가 되어서 벌써부터 김장 걱정이 많은데요. 그래서 올해는 오히려 절임 배추를 사서 김장을 하는 게 더 부담이 적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만약 영월 절임배추가 맛이 없었다면 엄마는 올해도 부담스러워서 직접 사서 절여 먹자고 하셨을 거예요. 그런데 맛도 좋고 탄탄하고, 김치도 빨리 무르지 않아서 만족스러우셨는지 또 사자고 하신 거죠. 확실히 절이는 과정을 생략하기만 해도 김장 전체 과정이 수월해 지더라고요.​​박스로 배송을 받았을 때 가장 먼저 배추 상태를 확인해요. 다른 곳에서 산 분들은 잎이 찢어져서 오거나 너무 무른 채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 저흰 안 그랬어요. 잎도 잘 왔고, 생각한 것 이상으로 품질이 좋아서 버리는 거 거의 없이 그대로 다 쓸 수 있었죠.​​확실히 영월 절임배추는 갈랐을 때 품질 차이를 알 수 있어요. 절여진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속이 꽉 차고 속잎까지 탄탄해서 맛있어 보였거든요. 살짝 뜯어서 먹었을 때 짭조름하면서도 배추 고유의 단 맛까지 느껴졌어요.​​평창 절임배추 20KG몇포기를 해야 하나 고민된다면 우선 두 박스만 사서 이용해 보세요. 보통 7~12포기가 오기 때문에 두 박스를 하면 20포기 정도로 김장할 수 있을 거예요. 워낙 맛있어서 평소보다 김치를 소진하는 속도가 빠를 거예요.​​올해도 영월 절임배추 주문하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평창 절임배추 20KG몇포기를 하면 되냐고 엄마가 전화가 왔는데 평소처럼 40포기 하자고 했죠. 주문할 때 고춧가루와 감태도 같이 주문하라고 알려주셔서 잊지 않고 하려고요.​영월황토농원© Copyright 영월황토농원 . All Rights Reservedxn--980b661bh1h8x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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