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서울 아파트 재건축 분담금 산정 시 공사비 인상 폭 반영
서울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서 공사비 급등이 조합원 분담금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2026년 현재 서울 강남권 재건축 사업장의 공사비는 평당 1,000만 원을 넘어 최대 1,280만 원까지 책정되며, 이로 인해 분담금이 같은 평형 기준으로도 7억~15억 원 이상 발생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6년까지 공사비 상승률을 연 2% 내외로 관리하겠다는 안정화 방안을 내놨지만, 최근 3년간 연평균 8.5% 급등했던 추세를 고려하면 조합원의 실질적인 부담 완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재건축 분담금 구조와 공사비 반영 원리
재건축 분담금은 조합원이 새 아파트를 받기 위해 추가로 부담하는 비용으로, ‘조합원 분양가 – 권리가액’으로 계산됩니다. 조합원 분양가는 평당 건축비와 계약면적, 기타 사업비(통상 건축비의 33~40%)를 합산한 조합원 건축원가에서 일반분양 수익 기여분을 차감해 산출되는데, 여기서 평당 공사비가 핵심 변수로 작용합니다. 권리가액은 기존 주택의 감정평가액에 비례율을 곱한 값으로, 비례율이 100% 미만이면 분담금 부담이 커지고 100%를 초과하면 사업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공사비는 순수 건축비 외에도 설계비, 감리비, 금융비용, 공공기여비용 등을 포함하는 총사업비 개념으로 확대되며, 건축비가 평당 800만 원일 경우 기타 사업비 40%를 더해 총 평당 사업비는 약 1,900만 원 수준에 달합니다. 착공 후에도 원자재비와 인건비 변동에 따라 추가 공사비가 발생할 수 있어, 실제 입주 시점에는 분담금이 초기 추정치보다 1억~2억 원 이상 증가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공사비 산정 세부 요소
- 순수 건축비: 평당 건축비 × 계약면적
- 기타 사업비: 순수 건축비의 33~40%(설계, 감리, 금융, 공공기여 등 포함)
- 총연면적 기준 산출: 지상 용적률 + 지하층 면적 비율(지하 2층 480%, 지하 3층 560%, 지하 4층 630% 등)
비례율 = (총수입 – 사업비 총액) ÷ 조합원 종전자산 총 평가액. 비례율이 낮아질수록 조합원이 부담하는 분담금은 증가하며, 공사비 상승은 사업비 총액을 늘려 비례율 하락을 초래합니다.
2026년 공사비 인상 추세와 분담금 영향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간 건설 공사비는 30% 이상 급등했으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에 따르면 2021년 117.19였던 건설공사비 지수는 2024년 11월 132.45까지 치솟았습니다. 정부는 자재비(공사비 상승 기여율 53.0%), 인건비(17.7%) 상승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하며, 2026년까지 상승률을 연 2% 내외로 안정화하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그러나 시멘트 가격이 유연탄 가격 하락에도 오히려 상승하는 등 불안 요소가 남아 있어 실제 안정화 시점은 유동적입니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에서는 3.3㎡당 공사비가 890만 원, 비례율이 79.89%로 산정되어 전용 60㎡ 기준 5억 8,460만 원, 전용 73㎡는 3억 4,653만 원의 분담금이 부과됩니다. 압구정 4구역은 평당 공사비 1,280만 원을 적용해 전용 84㎡ 소유주가 같은 평형을 받으려면 최대 7억 5,000만 원의 분담금을 내야 하며, 전용 185㎡는 18억 원에 달합니다. 공사비 증가는 착공 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입주 시점에는 초기 추정 대비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재건축 단지 공사비 및 분담금 현황
단지명 평당 공사비 전용 84㎡ 분담금 비고 개포주공 6·7단지 890만 원 1억 6,494만 원(전용 83㎡) 비례율 79.89% 압구정 4구역 1,280만 원 최대 7억 5,000만 원 펜트하우스 최대 70억 원 압구정 2구역 1,150만 원 추정 7~10억 원 시공사 선정 앞둠
분담금 증가 원인
- 원자재비 상승(공사비 기여율 53%)
- 고환율·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
- 인허가 지연으로 인한 사업기간 장기화
- 고급화·대형화 트렌드 반영
정부는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통해 자재비·인건비·공공조달 분야의 ‘공사비 3대 안정화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시멘트 등 핵심 자재별 수급 안정화 협의체 운영, 건설업계 불법·불공정행위 점검반 한시 특별운영(6개월), 외국인력 제도 개선 등이 포함되며, 공공공사비 현실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연내 확정할 예정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2000~2020년 연평균 4% 내외 증가 수준으로 안착시킨다는 목표입니다.
조합원 입장에서는 사업 초기 단계에서 공사비 추이와 비례율 변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진단 통과 후 실제 착공까지 6~8년, 입주까지 10~12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착공 시점 공사비는 현재 대비 20~30%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평당 공사비가 1,000만 원을 초과할 수 있어, 분담금 마련 계획을 조기에 수립해야 합니다. 분담금 역전 현상(분담금이 기존 집값보다 높아지는 상황)이 우려되는 사업성 낮은 단지는 재건축 프리미엄을 받아 매매 후 신축 아파트로 갈아타는 선택지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 공사비 안정화 주요 정책
- 자재비 관리: 시멘트 등 핵심 자재 수급 안정화 협의체 운영
- 인건비 관리: 외국인력 효율적 활용 제도 개선, 숙련기능인력 도입 기반 조성
- 공정경쟁 확립: 범부처 건설분야 불법·불공정행위 점검반 한시 특별운영(6개월)
- 공공공사비 현실화: 일반관리비 요율 조정, 총사업비 물가지수 적용 방식 합리화, 낙찰률 적정성 평가 등
- 사업시행인가 단계에서 추정 분담금 확인 및 분양 신청 시 변동 폭 점검
- 비례율 100% 이상 유지 여부 지속 모니터링
- 착공 전후 공사비 추가 증가 가능성 대비 자금 조달 계획 수립
- 대형 평형 전환 시 분담금 급증(예: 53㎡→119㎡ 전환 시 15억 이상) 사전 검토
개포주공 6단지를 예로 들면, 전용 53㎡ 소유 조합원이 전용 84㎡를 선택할 경우 약 7억 2,000만 원의 추가 분담금이 발생하고, 전용 100㎡를 선택하면 11억 원을 넘습니다. 전용 119㎡ 신청 시에는 전용 53㎡ 기준 15억 1,853만 원, 전용 60㎡ 기준 13억 4,740만 원, 전용 73㎡ 기준 11억 933만 원의 분담금이 책정됩니다. 펜트하우스를 원할 경우 기존 평형과 무관하게 70억 원의 분담금이 필요합니다.
압구정 4구역에서는 전용 84㎡ 소유주가 같은 평형의 새 아파트를 받으려면 최대 7억 5,000만 원, 전용 185㎡는 18억 원의 분담금이 필요하며, 펜트하우스는 최대 190억 원에 달합니다. 이러한 높은 분담금에도 불구하고 강남 상급지에서는 분담금보다 향후 집값 상승폭이 클 것으로 기대하는 조합원이 많아 사업 진행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평형별 분담금 시뮬레이션(개포주공 6단지 기준)
- 전용 53㎡ → 84㎡ 전환: 약 7억 2,000만 원
- 전용 53㎡ → 100㎡ 전환: 11억 원 이상
- 전용 53㎡ → 119㎡ 전환: 15억 1,853만 원
- 전용 60㎡ → 119㎡ 전환: 13억 4,740만 원
- 전용 73㎡ → 119㎡ 전환: 11억 933만 원
- 펜트하우스(평형 무관): 70억 원
평당 공사비 1,280만 원 적용 시, 전용 84㎡는 6억 5,000만~7억 4,977만 원, 전용 185㎡는 18억 원의 분담금이 발생합니다. 압구정 3구역은 총 공사비 7조 원 규모로 2026년 시공사 선정이 예상되며, 성수2지구(총 공사비 1조 8,000억 원), 성수4지구(총 공사비 1조 3,600억 원) 등도 올해 본격적인 수주 경쟁이 전망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2026년 서울 재건축 분담금 산정 시 평당 공사비는 얼마나 반영되나요?
서울 강남권 재건축 사업장의 경우 평당 공사비가 890만~1,28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되고 있으며, 압구정 2구역은 1,150만 원, 압구정 4구역은 1,280만 원이 적용됩니다. 정부가 2026년까지 공사비 상승률을 연 2% 내외로 관리하는 목표를 세웠지만, 실제 착공 시점에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습니다.
Q2. 공사비 인상이 재건축 분담금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인가요?
공사비가 평당 100만 원 상승하면 전용 84㎡(약 25평) 기준 조합원 분양가가 약 2,500만~3,000만 원 증가하며, 이는 곧 분담금 증가로 이어집니다. 개포주공 6·7단지는 사업시행인가 대비 분양 신청 단계에서 분담금이 1억~2억 원 상승했습니다.
Q3. 서울 재건축 사업에서 분담금 계산 시 비례율은 어떻게 반영되나요?
비례율은 (총수입 – 사업비 총액) ÷ 조합원 종전자산 총 평가액으로 계산되며, 공사비 상승으로 사업비가 증가하면 비례율이 하락해 조합원 권리가액이 줄어들고 분담금이 증가합니다. 개포주공 6·7단지는 비례율 79.89%로 산정되어 분담금 부담이 큰 편입니다.
Q4. 재건축 공사비 상승 추세 속에서 조합원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요? 사업 초기 단계에서 공사비 추이와 비례율 변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착공 후 추가 공사비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분담금 마련 계획을 조기에 수립해야 합니다. 분담금 역전 우려가 있는 단지는 매매 후 신축 아파트 매입을 검토하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