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켈슨이 25일 미국 미주리주 리지데일의 오자크스 내셔널 골프 코스에서 시작된 찰스 슈와브 시리즈에서 PGA 챔피언스 투어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 대회에서 미켈슨은 11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10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그의 출전은 골프 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미켈슨은 PGA 투어에서의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챔피언스 투어에서의 데뷔는 그의 경력에 또 다른 이정표가 될 수 있다. 그는 “지금도 PGA 투어에서 ‘폭탄’을 날릴 수 있다”고 주장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의 경기를 이어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최근 월드골프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고,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가 301.5야드에 이르는 등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 이러한 성과들은 그가 챔피언스 투어에 진출한 것이 단순한 선택이 아니었음을 나타낸다.
챔피언스 투어 진출 배경
필 미켈슨의 결정적인 순간
2022년 6월, 필 미켈슨은 만 50세가 되어 챔피언스 투어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처음에는 챔피언스 투어에 나가겠다는 생각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에서 컷탈락 하면서 그 상황이 바뀌었다. 미켈슨은 페덱스컵 순위에서 75위로 밀려 BMW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고, 이는 그에게 큰 충격이었을 것이다. 이번 시즌이 종료된 것처럼 느껴졌던 그는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챔피언스 투어에 나서기로 결심했다.
미켈슨은 “난 정말 2주 동안 쉬고 싶지 않았다. 열심히 샷을 가다듬고 있었다”면서 경기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챔피언스 투어가 열리는 것이 그의 경기에 대한 열정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그를 미주리로 이끌었다.
기대와 성과
미켈슨의 참가 신청에 대해 라스베이거스의 베팅업체들은 그를 우승 확률 1위로 지목했다. 배당률은 2/1로, 2위인 스티브 스트리커의 8/1보다 훨씬 낮았다. 이러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미켈슨은 1라운드에서 11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드라이브 비거리는 평균 315.5야드에 달하고, 그린 적중률은 94.44%로 높은 성과를 보였다. 미켈슨은 특히 13번홀부터 17번홀까지 5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PGA 챔피언스 투어의 의미
다양한 경쟁자와의 만남
미켈슨에게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쟁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는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 여러 골프 선수들과 오랜 인연이 있다. 스트리커, 구센, 엘스, 퓨릭, 비제이 싱, 마이크 위어 등은 그동안 PGA 투어에서 함께 경쟁하며 쌓아온 친구들이다. 이러한 친분은 미켈슨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그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켈슨은 스트리커의 플레이를 보며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고, 그와의 경쟁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그가 챔피언스 투어에서의 경험이 단순한 경기 성과를 넘어 개인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선수들 간의 영향력
미켈슨의 출전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이 된다. 챔피언스 투어는 이미 많은 뛰어난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미켈슨의 존재는 이 대회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그의 성공적인 데뷔전은 후배 골퍼들에게도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미켈슨은 “스트리커가 퍼트하는 것을 보면 매우 긍정적인 프레임을 갖게 된다”며 서로의 플레이에서 배우는 과정을 강조했다. 이는 챔피언스 투어가 단순한 경쟁의 장이 아니라 서로의 기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공간임을 의미한다.
앞으로의 전망
미켈슨의 향후 계획
미켈슨은 이번 챔피언스 투어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PGA 챔피언스 투어 데뷔전에서 우승하는 20번째 선수가 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경쟁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그의 경기에 대한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은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켈슨은 “나가서 경기를 하고 싶었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 그의 골프에 대한 사랑은 여전히 뜨겁다.
다른 선수들에 대한 영향
미켈슨의 뛰어난 성과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큰 영감을 줄 것이다. 그의 도전정신과 열정은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되며, 챔피언스 투어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미켈슨의 활약을 기대하며, 그의 여정이 많은 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